사드배치 일지…결정 발표 14개월 만에 정상가동 전망

입력 2017-09-06 17:39   수정 2017-09-06 18:19

사드배치 일지…결정 발표 14개월 만에 정상가동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오는 7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발사대 4기를 추가 반입하기로 했다.

사드 기지의 장비 반입을 완료하는 것은 지난 3월 6일 오산기지에 처음으로 발사대 2기가 도착한 지 6개월 만이다. 작년 7월 8일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이후로는 14개월 만이다.

다음은 사드 관련 주요 일지.


◇ 2014년

▲ 6월 3일 = 커티스 스캐퍼로티 당시 한미연합사령관,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 조찬 강연서 "사드, 한국 전개 요청했다" 발언

▲ 6월 5일 = 미 국방부 "한국 정부, 사드 관련 정보 요청했다"



◇ 2015년

▲ 2월 4일 =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 한중 국방 장관회담서 사드 우려 표명

▲ 3월 9일 = 국방부 "사드 구매 계획 없다…독자 방어체계 구축"

▲ 3월 11일 = 청와대, 사드 관련 '3No'(요청·협의·결정 없음) 입장 재확인

▲ 3월 26일 = 북한 외무성 "사드는 선제공격용" 비난

▲ 4월 10일 =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 한미 국방장관회담서 "사드 배치 논의 단계 아니다"

▲ 4월 17일 = 미 태평양 사령관, 상원 청문회서 "한반도에 사드 포대 배치 논의 중"

▲ 5월 21일 = 국방부 "미국이 요청하면 사드 배치 협의할 것"

▲ 5월 31일 = 쑨젠궈(孫建國) 중국군 부총참모장, 한민구 장관과 양자회담서 사드 배치 우려 표명

▲ 10월 30일 = 미 록히드 마틴 "한미 사드 배치 공식·비공식 논의 중"

▲ 10월 31일 = 미 록히드 마틴 "양국 정부 간 논의 알지 못해" 입장 번복



◇ 2016년

▲ 1월 6일 = 북한, 4차 핵실험

▲ 1월 13일 = 박근혜 대통령, 신년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서 "안보·국익 따라 사드 배치 검토"

▲ 1월 25일 = 한민구 국방부 장관 "군사적 관점서 사드 배치 검토 필요"

▲ 2월 7일 = 한미,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사드 배치 공식 협의 결정 발표

▲ 2월 9일 = 러시아, 한국대사 불러 사드 한반도 배치 우려 표명

▲ 2월 11일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뮌헨 안보회의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사드 배치 논의 불만 표출

▲ 2월 15일 = 중국 외교부, 사드 한반도 배치 "결연한 반대"

▲ 2월 22일 = 국방부 "공동실무단 구성·운영 협의 진행 중" 발표

▲ 2월 23일 =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약정 체결 돌연 연기

▲ 2월 24일 =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북한 비핵화시 사드 필요 없다" 발언

▲ 3월 4일 = 사드 배치 논의 위한 한미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및 공식 출범

▲ 3월 11일 = 중국·러시아 외무장관 "사드 한반도 배치, 중·러 안전 위협"

▲ 3월 22일 =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 "사드 배치 원칙적 합의 하에 논의 중"

▲ 3월 31일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미중 정상회담서 "사드 한국 배치 단호히 반대"

▲ 7월 8일 = 한미, 사드 배치 결정 공식 발표

▲ 7월 9일 = 북한, 사드 배치 발표 하루 만에 동해서 SLBM 1발 발사

▲ 7월 11일 = 북한 포병국 "사드 위치 확정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 실행"

▲ 7월 11일 = 북한 외무성 대변인 "사드 배치, 주변국 직접 겨냥한 것 자명"

▲ 7월 12일 = 황교안 국무총리 "사드 배치, 국회 비준동의 필요한 사안 아냐"

▲ 7월 13일 = 국방부, 사드 배치 부지(경북 성주 성산리) 공식 발표

▲ 7월 15일 = 황교안 총리 성주 방문, 주민설명회서 사과, 주민들과 대치

▲ 7월 21일 = 성주 투쟁위원회 서울역서 반대 집회

▲ 8월 4일 = 박근혜 대통령, "사드, 성주내 다른 지역 배치 검토"

▲ 8월 14일 = 국방부 현장 답사 시작. 성주골프장 등 후보지로 거론

▲ 8월 17일 = 한민구 장관,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 간담회서 제3 후보지 거론

▲ 8월 21일 = 성주 투쟁위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 건의 의결

▲ 8월 22일 = 김항곤 성주군수 "성산포대 뺀 제3의 장소 결정해달라" 요청

▲ 8월 29일 = 한미공동실무단, 성주포대 제외 제3부지 3곳(성주골프장, 염속봉산, 까치산) 현장 실사.

▲ 9월 30일 = 국방부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 발표

▲ 11월 4일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사드, 8∼10개월 내 전개"

▲ 11월 16일 = 국방부, 롯데와 남양주 군용지-성주골프장 맞교환 합의

▲ 12월 30일 = 국방부, 롯데와 부지 감정평가 완료



◇ 2017년

▲ 2월 3일 = 롯데상사, 첫 이사회 열어 부지교환 논의했으나 결론 못내

▲ 2월 12일 = 북한, 평북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 발사

▲ 2월 19일 = 중국 환구시보 "롯데그룹, 중국 사업 크게 영향받을 것"

▲ 2월 27일 = 롯데상사 이사회, 성주골프장 제공 승인

▲ 2월 28일 = 국방부, 롯데와 사드 부지 교환계약 체결

▲ 3월 1일 = 한민구 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전화 대담, 사드 '조속한 작전운용' 합의

▲ 3월 6일 = 북한,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중거리미사일 스커드-ER 추정 미사일 4발 발사

▲ 3월 6일 = 미군 C-17 수송기로 오산기지에 사드 발사대 2기 도착

▲ 3월 17일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 기자회견서 "중국의 사드 보복 자제 촉구"

▲ 4월 10일 =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서 사드 반대 입장 재확인

▲ 4월 19일 = 한미일 국방당국 3자 안보회의(DTT)서 "사드 배치는 북핵 방어조치, 중국 보복 중단해야" 촉구

▲ 4월 20일 =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따른 사드 부지 공여 절차 완료

▲ 4월 26일 = 주한미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 2기 등 일부 장비 반입

▲ 5월 9일 = 문재인 대통령 당선

▲ 5월 25일 = 국방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업무보고

▲ 5월 26일 = 국방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업무보고

▲ 5월 30일 = 문재인 대통령, 사드 발사대 4기 국내 반입 경위 진상조사 지시

▲ 6월 5일 = 청와대 민정수석, 사드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 진상조사 결과 대통령에 보고

▲ 6월 5일 = 국방부, 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

▲ 6월 7일 =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합동 TF 출범

▲ 6월 26일 = 사드 기지 일반 환경영향평가 방안 결정

▲ 7월 4일 =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1차 시험발사

▲ 7월 24일 = 국방부, 환경부에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 7월 28일 = 범정부 합동 TF,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계획 발표

▲ 7월 28일 = 북한,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 7월 29일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측과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 배치 협의 지시

▲ 8월 12일 = 환경부,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현장 확인

▲ 8월 17일 = 사드 배치 관련 제1회 지역 공개토론회 무산

▲ 8월 18일 = 환경부, 국방부에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보완 요청

▲ 8월 22일 =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 사드 기지 방문

▲ 9월 4일 = 환경부,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조건부 동의' 결정

▲ 9월 6일 = 국방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계획 공지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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