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6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5bp(1bp=0.01%p) 내린 1.775%에 마감했다.
5년물은 1.3bp 내렸고 1년물도 0.4bp 하락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6bp, 3.5bp 하락했고 초장기물인 30년, 50년물은 4.1bp씩 내렸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미국 채권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일시에 반영하면서 국채 10년물 금리가 10bp 내리는 등 강세를 보여 국내 채권시장이 동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오늘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물과 10년물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것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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