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음료업계, 내년말부터 중·고교에서 청량음료 판매중단

입력 2017-09-06 17:08  

네덜란드 음료업계, 내년말부터 중·고교에서 청량음료 판매중단

청소년 비만 줄이기 위해…저칼로리·제로칼로리 음료는 계속 판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음료업계는 청소년들의 비만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18년 말부터 설탕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를 중·고교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음료업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돕기 위해 2018년 말에 중·고교에서 설탕이 들어 있는 청량음료의 판매를 중단하고, '저 칼로리'나 '제로 칼로리' 음료만 팔기로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여전히 기간이 남은 일부 계약이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이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 칼로리' 청량음료도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저 칼로리 음료는 문제가 없다. 저칼로리 음료에는 아스파르테임과 같은 감미료는 들어 있지만 설탕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거의 칼로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청량음료 업계는 청소년들의 비만을 줄이기 위해 계속 기여할 것이라며 이런 목적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청량음료업계가 활동하지 않는 등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