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보건소, 의료인 채용시 성범죄 조회 생략 적발돼

입력 2017-09-06 17:32  

안양시보건소, 의료인 채용시 성범죄 조회 생략 적발돼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양시보건소가 의사, 간호사 등 기간제 의료인을 채용하면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은 것으로 시 감사 결과 드러났다.

6일 안양시 감사결과에 따르면 안양시보건소는 2014년부터 지난 3월까지 의료인 60여명을 채용하면서 26명은 성범죄, 34명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전력을 조회하지 않았다.

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의료인을 채용할 때 성범죄·아동학대 범죄 경력을 조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범죄 전력을 조회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안양시보건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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