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시장 스마트시티 국제콘퍼런스서 특별연설

입력 2017-09-06 17:56  

이석우 시장 스마트시티 국제콘퍼런스서 특별연설

남양주 4.0 지능형 도시 소개…국내외 시장·기업 CEO 관심

(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이석우 경기 남양주시장이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2017'에서 '지능형 도시 전략 남양주 4.0'을 주제로 특별 연설했다.

이 시장은 남양주 4.0의 주요 전략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도시 시장과 글로벌 기업 CEO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남양주 4.0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행복 텐미닛(10minutes) 도시' 비전을 달성하고자 시민의 삶을 바꾸고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두 가지 전략으로 설계됐다"며 "첫 번째는 행복 텐미닛 도시 인프라를 조성해 생활권이 분산되고 심화하는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 텐미닛은 집과 10분 거리에서 도서, 체육, 문화, 보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 주민밀착형 통합서비스를 말한다.

이 시장은 "두 번째 전략은 행복 텐미닛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시내 홀몸노인 1만6천명의 가정에 '활동 감지 센서'를 설치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락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떨어져 사는 자녀들이 안심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내 주차장의 장애인 전용구역에도 센서를 설치했다. 장애인 차량 번호를 인식, 대상 차량이 아니면 경고 방송을 하고 단속 공무원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비장애인의 얌체 주차로 장애인들이 멀리 주차해야 하는 불편을 사라지게 했다.

이밖에 보건과 상·하수도, 농업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행복 텐미닛 도시 비전 설명에 박수를 보냈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행정 사례와 성과를 메모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2017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시가 공동주최해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전략을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로 진행된다.

8일까지 16개국 스마트시티 리더 60여 명의 연사가 스마트 정부, 인프라, 기술, 모빌리티, 시민 서비스, 에너지의 6개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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