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15일부터 닷새간 충주 등 충북 일원서 열린다

장애인체전 15일부터 닷새간 충주 등 충북 일원서 열린다

비장애 전국체전보다 선(先) 개최는 처음…26개 종목서 열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3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려 닷새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선 육상과 수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선수단 8천500여명이 참가해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특히 통상 비장애 전국체전이 먼저 열렸던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앞서 개최하게 됐다.

비장애 전국체전은 같은 장소에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경기는 충주와 청주, 제천, 증평,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의 3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낙연 총리와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각 시도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폐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장애인체전을 비장애인 전국체전보다 먼저 열게 된 건 무관심과 쌀쌀한 날씨 등에 애로를 겪을 수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배려한 것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대회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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