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고조 따른 임시적 조치" 강조…"절차적 정당성 확보 별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발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번 사드배치는 이미 예고된 바와 같이 임시배치 결정"이라면서 "현재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당국은 지역 주민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이번 사드 임시배치는 지난 3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사드배치가 한미동맹과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른 임시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미군 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면서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배치를 결정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일은 이번 조치와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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