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내리는 가을비의 양이 많아져 남해안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8시를 기해 전남 고흥, 여수, 거문도·초도 지역에 호의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7시 기준 강수량은 여수 50.3㎜, 완도 44㎜, 고흥 도화 42.5㎜, 진도 37.5㎜, 영암 36㎜, 해남 현산 36㎜, 신안 비금 33.5㎜ 장흥 유치 33㎜, 광주 20.2㎜를 기록했다.
비는 7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7일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30∼80㎜,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과 광주에 20∼6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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