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자매 성추행 학교전담경찰관 구속

입력 2017-09-06 22:13  

여중생 자매 성추행 학교전담경찰관 구속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자신이 맡은 학교의 여중생 자매를 성추행한 학교전담경찰관이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6일 여중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구속했다.

학교전담경찰관인 A 경위는 올해 6월 말부터 수차례에 걸쳐 차 안이나 학교 밖에서 모 중학교 여중생 자매 2명의 신체 일부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지난해 9월 해당 학교로부터 위기청소년 면담 의뢰를 받아 피해 학생들을 상담했다.

그는 학생들이 요청하면 수시로 밥을 사주거나 차량으로 집에 태워다주고 교복을 세탁해주며 친분을 쌓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을 외부에서 상담할 때는 공적인 상담시설을 이용하거나 여경 또는 동료 경찰을 동행하고 학교 측과 경찰서에 이를 알려야 하지만 A 경위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위의 범행은 학생들이 지난 2일 상담사에게 피해를 털어놓으면서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일 A 경위를 긴급체포하고 직위 해제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