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포럼에서 북한 경제대표단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북한에서 온 어떤 대표단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북한 대표단이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는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페스코프는 덧붙였다.
이번 동방경제포럼에는 북한에서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일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정부 경제대표단이 로씨야(러시아)의 울라지보스또크(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는 제3차 동방경제연단(동방경제포럼)-2017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 대표단의 포럼 참가 활동에 대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