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장 큰 매력은 '교육'…브라질서 한국 유학 관심 커져

입력 2017-09-07 06:19   수정 2017-09-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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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장 큰 매력은 '교육'…브라질서 한국 유학 관심 커져

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유학센터 운영…유학박람회 통해 학생 유치 주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남미 한류의 거점인 브라질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케이팝(K-Pop)과 드라마·영화·식품 등을 통해 한류를 접하는 브라질 학생들의 관심이 한국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교육으로 넓어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와 관련,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은 지난 6월부터 유학센터를 운영하면서 브라질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학센터는 한국어·포르투갈어·영어에 유창하고 한국 수학 경험이 있는 유학 코디네이터를 두고 지난 6월 첫 유학 설명회 개최, 현지 국제유학박람회 참가, 한국 유학 홍보자료 번역,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 짧은 기간에 적지 않은 일을 해냈다.

교육원은 지난달 22∼23일에는 브라질리아 연방대학(UnB)이 주최한 국제유학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부스를 운영했다.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17개국의 부스와 10여 개의 브라질 내 단체들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한국 부스는 단연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였다. 한국 홍보 브로슈어와 대학 홍보물이 부족해 현장에서 즉석 제작한 유인물로 대체해야 할 정도였다.

지난달 24일에는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이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서 개최한 한국주간 행사에 참여해 유학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유학 설명회를 열었다. 유학 설명회는 사전 신청자 110명 외에 일반 방문 학생도 많이 몰려 진행이 늦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달 25∼26일에는 현지의 유명 학교재단인 ETAPA가 주관한 국제유학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대학 홍보 활동을 펼쳤다. ETAPA 유학박람회에서는 39개 외국 공관과 미국 UCLA와 조지 워싱턴 대학, 캐나다의 UBC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가했다.






김 교육원장은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브라질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익은 물론 양국 간 협력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면서 "유학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알리고 유학생을 지속해서 배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오는 23∼24일 상파울루 시에서 열리는 국제유학박람회 'EDU FAIR'에 참가 신청을 마치고 국내 대학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Study in Korea' 브로슈어와 TOPIK 관련 자료도 준비했다.

또 다음 달 7일에는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에서 한국 대학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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