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경남지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권역외상센터는 작년까지 16개 기관이 선정됐고, 이 중 9개가 개소를 완료했다.
경남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참여 신청을 하고 내달 27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기관은 12월께 발표된다.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되면 시설·장비 비용 80억원과 연차별로 운영비 7∼27억원을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외상환자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다.
예방가능 사망률이란 사망자 중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로 우리나라 외상환자의 경우 그 비율이 35.2%(2010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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