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지원단 신설해 자금부터 판로개척, 홍보까지 일괄 지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기업은행[024110]은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부터 판로개척, 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해주는 '창업기업 지원 마스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 컨설팅, 경영활동 지원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우선 유망 창업기업에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해 종잣돈을 투자하고, 사업이 일정 궤도에 들어서면 후속투자도 지원한다. 또 기업은행과 협약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하면 저리의 은행자금도 지원한다.
업종별 전문 우수 창업기획자가 제품의 완성도, 시장에서의 상품성 제고, 외부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도 해준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11월 중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해 국내외 우수 창업기획자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로개척, 홍보, 인력매칭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창업기업에 동일 업종의 우수 거래기업을 소개해주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는 글로벌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파트너도 연결해줄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창업기업 지원 마스터 프로그램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장 직속으로 창업벤처지원단을 신설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시장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 자금부터 판로개척, 홍보까지 지원해주는 창업 토털 서비스"라며 "창업기업에 생산적 금융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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