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비 송배전망 보강

입력 2017-09-07 10:16  

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비 송배전망 보강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전력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송·배전 전력망을 보강한다.

한전은 7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전력계통(電力系統, electric power system)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은 우선 소규모 신재생전원과의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변전소(154kV)별 신재생전원 연계용량 한도를 100㎿에서 200㎿로 늘렸다.

또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에 변화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첨단 유연송전시스템(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 등 계통 안정화 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근 국가로부터 전력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 백업 발전설비나 ESS 등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역별 수급불균형 등에 대비해 '신재생전원 통합 감시 운영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송·배전 전력망에 접속된 신재생전원 출력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의 설비용량 비중은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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