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제일기획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에서 최우수상 4개 등 11개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최근 발표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 3개 등 10개와, 디자인 컨셉 분야에서 최우수상 1개를 받아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1개 상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디자인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7개, 한국에서 4개를 받았다.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독일법인이 3M과 진행한 '포에버 스티킹 빌보드(Forever Sticking Billboards)'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3M 테이프를 활용해 가사만 봐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유명 노래 가사를 버스 정류장 광고판 등에 부착한 이색 옥외 광고다.
귓가에 맴도는 노래 가사처럼 테이프의 접착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표현한 이 캠페인은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개 상을 받았다.
1955년 창설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매년 ▲ 제품 디자인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 디자인 컨셉 등 3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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