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횡성군 공근면 베이스볼파크가 대학 야구팀의 전용구장 사용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횡성군은 8일 오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야구팀의 횡성베이스볼파크전용구장 사용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대학 야구팀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60여명의 선수 등이 횡성지역에 체류하며 훈련과 대학야구리그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횡성 베이스볼파크는 야구장 4개와 실내연습장, 축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모두 25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에 비해 개장 초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크고 작은 야구대회가 잇따라 열려 활기를 찾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야구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대학 야구팀 유치를 통해 운영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