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롯데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총 6천250만 달러(한화 약 71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하나로 코트라와 롯데홈쇼핑이 공동 주관했으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 총 62개와 동남아시아 해외바이어 400개사 등이 참여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6월 진행된 대만 한류상품박람회 등 4회의 활동으로 총 1천750건, 1억3천6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상생 마케팅, 한류스타 전략적 활용,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해 총 700여 건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맺은 청년창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에 따라 '스타트업 특별관'을 운영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상품을 소개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무한 경쟁 시대에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대만·베트남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 한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와 함께 한류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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