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 각국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온 재외동포 활동가들이 고국을 찾아 포럼을 열고 안산과 목포 신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리기 위해 구성된 '4·16 해외연대'는 오는 10월 26∼30일 서울, 안산, 목포 등지에서 열리는 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37개 도시에서 재외동포 39명이 고국을 찾는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첫날인 26일 안산을 방문해 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약칭 4·16연대) 관계자를 만나고 다음날부터 29일까지 '4·16 해외연대 서울포럼, 2017'에 참가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풀뿌리 네트워크 활성화 및 상호 교류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포럼은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토론하는 '오늘', 재외동포 사회 시민운동의 전망과 과제를 논의하는 '어제와 내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0일 세월호가 인양된 목포 신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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