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칼슘사과'가 중국에서 열린 한·중 청년창업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서울시가 8일 전했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옌청에서 열린 청년창업페스티벌에는 한국과 중국의 유망 스타트업 140개가 참여했다.
'칼슘사과'는 천연칼슘으로 사과를 세척하는 방법을 개발해 사과 당도를 높이고, 농약 걱정 없이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수상으로 '칼슘사과'에는 중국 현지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 300만원과 중국 옌청 비즈니스센터 입주 자격이 생겼다.
'칼슘사과'는 지난해 12월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해 서울시의 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상하이·베이징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농식품 산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 먹거리창업센터를 만들었다. 입주기업은 지식재산권 출원, 투자 유치, 마케팅 등 각종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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