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폐막…고은석·유서영, 5관왕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소총을 대표하는 명사수 김종현(32·KT)이 제12회 대통령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0m 소총3자세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현은 7일 전라남도 나주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50m 소총3자세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457.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50.0점)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은 전날에는 50m 소총복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50m 소총3자세 개인전에서는 천민호(상무)가 2위, 최영전(상무)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단체전에서는 상무가 3천487점을 합작해 KT와 창원시청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2회 대통령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는 이날 막을 내렸다.
고은석과 유서영(이상 한국체대)은 각각 5관왕에 올라 대회 공동 최다관왕에 등극했다.
'사격 황제' 진종오(KT)와 속사권총 간판 김준홍(KB국민은행)은 각각 4관왕으로 실업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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