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이탈리아, 미얀마, 아랍에미리트(UAE), 핀란드 등 7개국 국방차관과의 양자회담을 하고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 차관은 이탈리아 도메니코 로씨 국방차관과 만나 서울안보대화에 처음으로 참석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국방협력협정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얀마 민 느웨 국방차관과는 양자회담을 계기로 양국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국방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모하메드 라시드 UAE 국방차관보와 양자회담에서는 아크부대 파병과 군 대표단 상호방문, 군사교육 교류 확대, 방산협력 등 그간의 국방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서 차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부장관과 대담에서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정세 변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사우디 측은 우리나라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대북대응 공조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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