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의암호변에 조성한 메밀밭이 파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황량한 벌판을 이루고 있다.
춘천시는 애초 막국수닭갈비축제(8월 29일∼9월 3일)에 맞춰 경관용 메밀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지난 7월 말 7ha 면적에 걸쳐 약 600kg이 메밀 종자를 파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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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잦은 집중호우와 높은 기온으로 파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메밀을 재파종해 9월 말 꽃이 피면 메밀밭을 개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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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관계자는 "많은 비에다 온도까지 올라간 탓에 파종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재파종한 만큼 이달 말쯤 메밀꽃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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