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민영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기후예측팀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서 주는 '2017 앨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8일 APEC 기후센터에 따르면 민 연구원은 '향후 3개월 동안의 실시간 장기기후(계절) 예측 정보에 대한 신뢰성 분석'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실시간 장기기후 예측은 강수량과 기온 등 최근 관측·수집된 기후 자료를 활용해 수개월 이후의 예측정보를 생산하는 기법을 말한다.
APEC 기후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장기기후 예측 정보를 매월 홈페이지(http://www.apcc21.org/ser/outlook.do?lang=ko)에서 제공한다.
민 박사의 연구결과는 장기기후 예측 기법의 현재 수준과 한계점 등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이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게 APEC 기후센터의 설명이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앨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 공로상은 마르퀴스 후즈 후가 정치·경제·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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