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최근 5년간(2012∼2016년) 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가 1천5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대문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2012년 130건, 2013년 129건, 2014년 182건, 2015년 146건, 2016년 128건 등 총 715건이다.
전남에서는 2012년 135건, 2013년 140건, 2014년 185건, 2015년 159건, 2016년 136건 등 총 755건이 발생하는 등 이 기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1천470건에 이른다.
이 기간 자전거 사고로 광주에서는 12명, 전남에서는 25명이 숨졌다.
사고 가해자는 20세 이하 청소년과 60세 이상 노인층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자전거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사고도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매우 부족하다"며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특히 노인들의 경우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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