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주말과 휴일 마라톤과 바다 수영대회가 열린다.
포항시는 9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7 포항철강마라톤 대회'를 연다.
대회에는 마라톤동호인, 시민 등 8천여명이 참가해 개인 5㎞, 10㎞와 2인 이상 단체 10㎞ 코스를 달린다.
영일만을 끼고 달리며 아름다운 동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출발시각이 오후 6시 30분이어서 석양을 보며 해안도로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코스별로 입상자에게는 10만∼30만원의 상금을 주고 추첨으로 포항 특산품과 가전제품, 마라톤용품 등을 나눠준다.
대회 후에는 구준엽, DJ춘자 등이 진행하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실의에 빠진 철강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휴일인 10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여름 끝자락을 장식하는 '제2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 수영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450여명이 참가해 남·여 개인전 1㎞·5㎞와 단체전 500m 3개 종목에서 수영 실력을 뽐낸다.
완영하면 메달을 주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무료 보험가입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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