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특급 신예'로 떠오른 최혜진(18)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8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최혜진은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고, 지난달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이달 3일 끝난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는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막 프로에 데뷔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 그는 "처음 가보는 나라에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어떨지 기대가 된다"면서 "우선 컷 통과를 목표로 삼고, 통과하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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