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는 11일 국회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사회적 대타협'을 주제로 대담을 한다.
이번 대담은 재단법인 여시재(원장 이광재)와 국회의원 연구모임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것으로, 정 의장과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 사회의 현재 문제를 독일의 대타협 사례에 비추어 보고, 연정의 리더십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의 경험에 비춰 본 동북아 공존과 한국 통일의 전망'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슈뢰더 전 총리는 강연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동북아지역의 안보위기가 고조된 상황인 만큼 긴장완화를 위한 방안 등 나름의 대북 해법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시재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의 사회적 통합 경험과 통일의 경험은 오늘의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갈등 극복과 타협의 경험과 지혜를 묻고 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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