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얀선, 터키 페네르바체로 임대 이적

입력 2017-09-08 16:57  

토트넘 얀선, 터키 페네르바체로 임대 이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흥민의 팀 동료인 빈센트 얀선(토트넘)이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로 임대 이적했다.

영국 텔레그레프 등 현지 매체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얀선이 페네르바체로 임대 이적했다"라며 "얀선은 토트넘이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해 입지가 좁아졌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얀선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2천만 파운드(약 290억원)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득점왕 출신 얀선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7경기, 교체로 13경기 등 총 20경기에 나와 2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나마 한 골은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 1일 스완지시티로부터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했고, 활용가치가 떨어진 얀선을 이적시장에 내놨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7일 "얀선은 여전히 우리 팀의 미래"라며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발언 하루 만에 얀선은 터키행 비행기를 탔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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