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한약재 시장인 충북 제천 '약령(藥令)시'의 개설 시기가 공식 기록된 사료가 최근 발견됐다.
제천시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준비 과정에서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이 한약재 시장인 제천 약령시장의 개설 시기가 공식적으로 기록된 사료를 최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료는 일본 동경대가 소장 중인 '충북의 약초(忠北の 藥草)'다. 이 사료는 1937년 충청북도임업시험장이 제작했다.
사료에는 제천 약령시의 개설 허가(1928년)가 언제 났는지 등 당시 충북의 약초 관련 동향이 상세히 담겨있다.
지금까지 제천 약령시의 개설 시기는 1928년 당시 신문지상에 보도된 기사를 토대로 추측만 해왔었다.
정확하게 개설 시기를 기록한 공식 문서(기록)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에 발견된 사료가 제천 약령시의 역사적 뿌리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판단, 한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료를 바탕으로 시는 '1937년(80년전) 사료(史料)로 본 충북의 약초와 제천약령시'를 편역 발간했다.
한편,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한다.
행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엑스포행사장에선 제천 약초를 구매할 수 있는 한방 직거래장터 26동과 발효 음료 체험 2동, 과거 소품체험 1동 등 모두 29동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