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임시배치 입장 표명과 관련해 "아직도 '임시'라는 말 뒤에 숨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입장문은 사드배치 결정 426일 만에야 배치한 것에 대한 반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안보를 책임지는 면모를 보이기 위해 사드배치가 이토록 늦어지게 된 진짜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사드전자파 괴담을 유포한 의원들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사드는 끝이 아니라 안보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부는 사드 추가배치를 포함한 전술핵재배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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