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진이 발생한 8일 니에토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지진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지진 피해자들의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7일(현지시간) 오후 11시49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州)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1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다쳤다.
멕시코 정부는 치아파스 주에 있는 118개 시와 오악사카 주 41개 시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진 영향을 받은 11개 주에 있는 학교의 건물 안전 진단을 위해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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