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2017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23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으로 지금까지 모두 1천552곳이 양질의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 기관 발굴과 체험의 질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번 2차 인증부터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www.ggoomgil.go.kr)에 진로체험기관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인증기관 신청, 심사 경과와 결과 확인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광고체험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갖도록 직업진로체험 광고교실, 공익 및 개인광고 만들기, 박물관 견학 등을 기획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는 사회복지사와 해외봉사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와의 대화와 진로 멘토링을 통해 직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는 청소년 해양 및 생태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환경과 관련된 미래직업을 설계하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3차 인증은 9월 말 공고해 12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기관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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