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트리 가수, 트로이 젠트리 헬기추락으로 사망

입력 2017-09-10 00:32  

美 컨트리 가수, 트로이 젠트리 헬기추락으로 사망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의 컨트리 음악 듀오인 '몽고메리 젠트리'의 트로이 젠트리(50)가 8일(현지시간)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그룹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몽고메리 젠트리' 측은 트위터를 통해 8일 오후 1시께 트로이 젠트리가 탄 헬기가 뉴저지주의 메드퍼드에서 추락했다면서 "인기 컨트리 음악 듀오인 몽고메리 젠트리의 반쪽이 비참하게도 목숨을 잃었다"고 젠트리의 사망을 확인했다.

젠트리는 이날 밤 메드퍼드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헬기 조종사도 함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고메리 젠트리'는 1999년 트로이 젠트리와 에디 몽고메리가 결성한 컨트리 음악 그룹으로 '마이 타운(my town)' 등 수많은 곡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아카데미 음악상과 컨트리 음악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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