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밥심'을 잡아라…동의과학대 학생식당 개선 나서

입력 2017-09-10 11:54  

학생들 '밥심'을 잡아라…동의과학대 학생식당 개선 나서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대학이 가격 동결과 재학생의 외면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놓인 학생식당을 활성화하는 사업에 나섰다.

동의과학대는 최근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식당에서 다양한 종류의 덮밥과 볶음밥, 양은도시락 등 13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선호하고 점심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메뉴로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메뉴 개선에 이어 재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메뉴가 이달 말부터 식단에 반영된다.

총학생회와 소비조합은 온라인으로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4개의 메뉴를 정한 뒤 소비조합 영양사와 조리원 회의를 거쳐 최종 메뉴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학생식당 수익성 개선과 학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지난 5∼8월 석 달간 태스크포스를 운영했다.

TF팀은 부산지역 8개 대학의 학생식당을 방문해 가격, 맛, 시설, 운영 등을 벤치마킹했다.

조사결과 학생식당 기존 메뉴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맛은 좋지만, 메뉴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 등의 이유로 재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결론이 나왔다.

게다가 학생식당은 지난 7년간 학생식당 메뉴의 가격이 동결된 상태여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이 동참해 학생식당을 개선하고 재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지면 학생식당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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