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 16개국 800명 참여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장이 10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장관회의에서 제20차 RCEP 공식협상 개최장소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차 RCEP 협상은 16개국 대표단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17∼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RCEP는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FTA'다.
RCEP가 타결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블록이 형성된다.
앞서 7월 인도에서 열린 19차 협상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정부대표단 60여명이 협상에 참여했다.
20차 협상에는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와 원산지·지식재산권 등 규범 분야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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