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아프리카 54개국 통합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과 우리나라 간의 양자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제1차 한-AU 정책협의회가 1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박용민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파투마타 카바 시디베 AU 상주대표위원회(PRC) 의장국 대표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 기회에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AU 차원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AU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2005년 AU 옵서버 자격을 획득한 이래, 장관급 회의인 한-아프리카 포럼을 2006년부터 개최해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작년 체결된 한-AU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한-아프리카 포럼 후속조치 등을 협의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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