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철강도시'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문화재단은 서울대 조소과 교수인 이용덕 작가와 포스코가 공동 작업한 '만남 2017', 신화테크가 제작한 15m 높이 '오벨리스크' 등 쇠 재질 조각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 출범한 포항문화재단이 맡은 첫 행사다.
주말에 체험, 공연, 이벤트를 하고 평일에 단체 관람객을 위한 작품해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버스와 배로 포항운하, 시립미술관, 영일대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예술가 공방을 찾아가는 '아트투어'도 마련한다.
또 포항 특산물인 개복치·과메기를 활용한 목걸이, 돌문어·시금치를 소재로 한 차 스푼 등 스틸아트 상품을 판다.
박준상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산업인 철을 문화와 접목한 대표적인 축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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