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2-3으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워싱턴 우완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8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얻었을 뿐 삼진 10개를 당하며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13승(4패)째를 거뒀다.
9회 초에는 교체된 투수 라이언 매드슨를 상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닉 윌리엄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 리스 호스킨스가 범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벤 리블리는 8회 말 트레아 터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3승 6패)했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워싱턴과 벌인 4연전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김현수는 전날까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은 0.234(205타수 48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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