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1일 경남에 최고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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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상대는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인해 통영에 호우경보를, 거제 등 나머지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을 살펴보면 오전 6시 기준 통영 욕지도 110.5㎜, 통영 79.1㎜, 거제 52㎜, 남해 42.5㎜, 거창 40.3㎜, 진주 39.6㎜, 창원 25.4㎜ 등을 기록했다.
창원기상대는 경남 전역에 50∼10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최고 150㎜ 이상 기록하다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이날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낮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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