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대구 소년원을 찾아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11일 "이만수 전 감독이 8일 대구 소년원에서 강연과 티볼 경기, 사인회 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소년원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직접 만나보니 밝고 활기찬 아이들이다"라며 "내면에 상처가 많을 것이다. 강연과 티볼 게임이 아이들의 내면을 변화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호 전 kt wiz 코치와 이상훈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도 이 전 감독과 대구 소년원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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