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011070]이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뒤 2019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11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0만원으로 제시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1조7천447억원과 596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LG전자[066570]의 V30과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천563억원에 달하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카메라(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은 작년 4분기 1조3천억원에서 올해 4분기 1조7천억원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이 견인하는 실적 성장세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8조1천500억원과 5천535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4%, 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적자를 내온 기판사업부는 4분기부터 경연성호로기판(RFPCB) 공급으로 흑자전환이 임박했고 LED부문도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면서 "2019년에는 3D센싱 모듈에 이어 3D카메라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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