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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세계 최대 건축 행사인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한종률 한종률도시건축연구소 대표가 국제건축연맹(UIA) 부회장에 선출됐다.
11일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한종률 신임 부회장은 회장, 부회장 5명,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UIA 회장단의 일원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국 건축인이 UIA 회장단에 포함된 것은 한 부회장이 처음이다.
한 부회장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 입사해 서울시립미술관,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서초타운 등의 프로젝트를 담당했고, 자하 하디드와 함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했다.
한 부회장은 "대한민국 건축계는 그동안 큰 업적과 발전을 이뤄냈지만,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질적 성장이 멈춰 있었다"며 "대한민국 건축 디자인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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