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30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타임캡슐에 담긴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정·관계, 시민단체 등 700여 명의 엑스포유치 범시민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총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등 의결사항을 처리하고 2030등록엑스포 유치 추진상황을 보고한다.
이어 2030부산등록엑스포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승인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도 채택한다.
부산시는 또 2015년 7월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엑스포 유치활동 관련 각종 활동자료와 당일 참석한 시민들이 바라는 2030년 부산의 미래 모습 등을 적은 기원 메시지를 넣은 타임캡슐을 봉인한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부산시청 2층 로비에 따로 전시하며 2030년 5월 1일 엑스포 개막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2030부산등록엑스포는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용역을 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2월께 국가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등록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한 이후에도 국제박람회조직위원회(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도시들과 유치 경쟁을 벌여 최종 유치도시로 결정되기까지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부산 발전과 국가 발전의 계기가 될 2030등록엑스포 유치에 부산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