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1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산 중구 동광동에서 집중호우로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지은 1∼2층짜리 주택 3채가 잇따라 무너졌다.
다행히 주민 1명이 붕괴 직전 건물 밖으로 나왔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옆 건물에 있는 노인 1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건물 잔해를 걷어내며 수색 작업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에는 시간당 일부 지역에 최고 116㎜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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