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반기문 前유엔총장 두 번째 접견…북핵외교 의견교환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오는 18∼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북한 및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반 전 총장과 회동한 것은 지난 6월 2일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회동은 문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최근 10년간 유엔의 수장이었던 반 총장의 경험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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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 새벽부터 장대비…도로 잠기고 강풍피해 속출
남부지방에 11일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하고 강풍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시간당 최대 10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시내 교통이 마비됐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학교장 재량휴업 조처까지 취해졌다. ◇ 시간당 최대 100㎜ 이상 '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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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첫 대정부질문…與 '강원랜드 게이트·채용적폐' 공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정부 질문이 11일 시작된다. 공수를 바꿔 처음 임하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모두 전·현 정권을 겨냥해 날카로운 칼끝을 들이밀 태세다. 방패는 없는, 창과 창이 부딪치는 맞대결이다. 첫날 정치 분야 질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비롯해 원세훈 국정원 댓글사건 등 전 정권의 전방위에 걸친 이른바 '적폐' 문제를 둘러싸고 파상공세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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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진 "규제혁파해 창업·벤처 생태계 만들겠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맞아 혁신적인 창업을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창업·벤처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벤처기업도 대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인력 구조와 부가가치 역량을 보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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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수 임명안 오늘도 처리 불투명…원내대표 회동서 결론못내
국회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조찬회동을 가졌지만, 야당이 이 자리에서 표결연기를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야당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의 거취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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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업일수 감소 탓…9월 1∼10일 수출, 8.7% 줄어
한국 수출이 이달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7%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같은 달과 견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이달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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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회 간부들 "댓글활동, 국가 위한 일"…檢, 혐의보강 주력
검찰이 국가정보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전·현직 간부 2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검찰은 혐의 내용 보강에 주력하면서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국정원의 온라인 여론 조작에 '민간인 댓글 부대'로 동원된 일부 퇴직자가 여전히 '나랏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가담하고, 양지회는 국정원과 수사에 공동 대응하려 한 정황을 파악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1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양지회 전 기획실장 노모씨 등 국정원 퇴직자들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국가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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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무산…유치원 돌봄·방과후강사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 온 기간제 교사 4만6천여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7개 강사 직종 가운데는 유치원 돌봄교실 강사,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 1천여명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국공립 학교회계직원(교육공무직원) 약 1만2천명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교육부는 11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교육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심의는 사립학교는 제외하고 국공립학교만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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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 출범…위원장에 이건리 변호사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 등을 조사할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1일 공식 출범해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특조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별관에 마련된 특조위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했다. 특조위원은 모두 9명으로, 대한변호사협회, 광주광역시, 역사학회, 군 관련 단체, 한국항공대 등의 추천을 받은 민간인들이다. 특조위원을 전원 민간인으로 구성한 것은 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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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10주년 '아이폰X' 공개 D-2…'가을 대전' 불붙는다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이 오는 12일 오전 (현지시간) 베일을 벗으면서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한다. 애플의 기념작 발표장소는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이다. 잡스의 손때와 꿈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무대에 등장해 전세계를 향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11일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X(아이폰 텐)으로,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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