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원미연이 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1일 소속사 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미연은 15~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원미연을 원(ONE)하다'는 타이틀로 3회 공연을 펼친다.
그는 2009년 2월 윤종신이 작곡한 싱글 '문득 떠오른 사람' 이후 음반 공백기를 보내다가 올해 4월 8년 만의 신보인 '소리질러'를 내고 컴백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방송인 정준하와 가수 강수지, 김원준, 박남정 등 1990년대 동료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15일 오후 8시 공연에는 박남정이, 16일 오후 4시에는 강수지·김원준·그룹 보이스퍼가,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정준하가 함께한다.
소속사 측은 "원미연 씨의 '소리질러' 발매에 누구보다 기뻐해 준 강수지 씨를 비롯해 20년간 함께 한 동료들이 흔쾌히 게스트로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1985년 대학가요제 출신인 원미연은 1989년 1집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한 뒤 인기 가수가 됐다. 1991년 2집 '이별여행'을 크게 히트시킨 후 1996년 4집을 내 이듬해까지 활동한 뒤 가수보다는 라디오 DJ로 오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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