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동제약[249420]은 유전물질의 일종인 리보핵산(RNA) 간섭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와 연구개발(R&D)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이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RNA가 특정 유전자의 발현 등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칭한다. 이를 활용하면 신체 현상을 조절하거나 질병 치료를 도울 수 있다.
올릭스는 RNA 간섭 기술과 관련한 원천 특허를 보유한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한 비대 흉터 및 켈로이드성 흉터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은 올릭스의 RNA 간섭 기술과 최근의 성과 등에 비추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제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재훈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성과물을 기대한다"며 "공동 연구 및 인프라 교류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다가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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