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제 화재진압훈련을 할 수 있는 '연기거동 실화재 훈련센터'를 도 소방학교에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훈련센터는 지상 7층, 연면적 803.98㎡로 내년 6월 완공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자한다.
훈련센터가 세워지면 화재 상황에서 연기이동, 온도변화, 유해가스 농도변화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
소방대원들은 안전이 확보된 훈련장에서 화재진압, 인명구조, 피난 등 실전훈련으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다.
훈련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대응상황을 생생하게 관람하고 대피 체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365 세이프타운과 더불어 도 소방학교가 명실상부한 국민안전 교육훈련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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