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용산공원·광화문·GTX 등 현안 함께 푼다

입력 2017-09-12 06:00   수정 2017-09-12 11:16

서울시-국토부, 용산공원·광화문·GTX 등 현안 함께 푼다

양 기관 TF 오늘 첫 회의…민생정책 10대 과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GTX 등 주요 현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양 기관은 1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 핵심 정책협의 TF'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7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양 기관 공동 현안 해결과 협력 강화를 위해 TF 구성을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TF에는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이 공동단장으로 참여한다.

TF는 도시·주택건축·인프라 유지관리·교통 등 4개 실무 TF를 꾸려 운영하고, 2개월마다 전체 회의를 열어 성과를 점검한다.

TF가 논의하는 주제는 두 기관에 공통으로 얽힌 핵심 현안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용산공원 조성, 광화문광장 프로젝트,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및 해외진출 협력, 도시재생 뉴딜, 노후기반시설 재투자, 도시정책 개선, 영동대로 일대 복합개발, 서울역 통합재생 및 도시철도망 개선, 도시권 교통문제 해결 및 교통약자 보호 등 10대 과제다.

TF는 용산공원과 관련해서는 범정부 논의체계 구축, 용산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 역사문화자산 가치 규명 방안,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해서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연계한 중앙정부-서울시 TF 구성, 국비 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협조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 강남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삼성∼동탄 급행철도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TF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를 2021년까지 개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승인 등을 협의한다. 금정과 의정부를 잇는 GTX-C 노선 추진 방안도 점검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TF 구성과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주요 정책과제를 토의한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의 첫발을 선제적으로 내디딘 것에서 나아가 그동안 엉켜있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울타리 없는 협력을 통해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정책 현안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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