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군위 통합이전 대구공항 유치반대추진위원회가 김영만 군수 주민소환을 추진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각하됐다.
11일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치반대추진위가 지난 6월 제출한 군수 소환을 위한 주민 서명부를 검토한 결과 유효 서명이 주민 수의 15%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반대 주민이 추진하려던 김 군수 소환은 무산됐다.
반대 주민들은 "김 군수가 주민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항유치를 추진했다"며 지난 6월 26일 주민 4천23명 서명을 받아 군위선관위에 제출했다.
서명부 제출 당시 서명 주민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2만2천75명)의 15%(3천312명)보다 711명이 많았다.
그러나 선관위 검토 결과 서명한 주민 수에서 733명이 대리서명, 군위군민 아닌 사람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효 서명인 숫자는 3천290명으로 군수 소환 주민투표를 위한 정족수(주민 수의 15%)에 미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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